“블링컨 조만간 종전 위해 중동 찾을 것”
AP 뉴시스
미국 민주당 대선 주자인 카멀라 해리스 후보가 하마스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 사망을 계기로 가자 종전을 촉구했다.
해리스 후보는 20일(현지시각) MSNBC 인터뷰에서 “신와르의 사망은 (가자 지구 종전에) 장애물을 제거한 것”이라며 “그러므로 우리는 (종전을 위해) 노력해야 하며, 외교적 수단을 사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종전은) 어려운 일일 것이다. 힘들겠지만, 종전을 달성해야 한다”라며 “인질을 구출해야 하고 이 전쟁을 끝내야 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를 위해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조만간 중동을 방문하리라고도 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나는 언제나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스라엘방위군(IDF)은 지난 17일 X(구 트위터)를 통해 가자 지구 작전 중 3명의 테러리스트를 제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이들 세 명 중 한 명이 신와르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10월 가자 전쟁 발발 이후 1년여 만이다.
가자 남부 출신의 신와르는 가자 전쟁 국면에서 이스라엘의 최우선 제거 대상으로 꼽혔다. 그에게 걸린 현상금만 40만 달러(약 5억3440만 원)다. 아울러 강경파인 그는 그간 가자 인질 협상의 장애물로 꼽히기도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