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 결과 있길…야당 대표도 만나길 기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0.18. 서울=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면담에 대해 “요식 행위로 끝내지 말고 전향적이고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 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독대인지 면담인지 회동이 있다고 한다”며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국민 삶과 나라 전체가 백척간두”라며 “국정 기조 전환이 꼭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의료 공백 사태에 대해서는 정부가 전향적인 자세로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의료개혁하겠다는 상황에서 환자들이 병원을 찾지 못하고 길가에서 앰뷸런스를 타고 죽어가는 게 말이 되느냐”며 “사람을 살리자는 의료개혁이 결국 사람을 죽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화주제가 뭐 그렇게 중요한가. 신속히 의사단체들하고 대화하라”며 “민주당은 지원이든 보상이든 필요하면 입법이라도 해서 뺑뺑이 사망자들의 억울함을 풀어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