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제2차 노동인력위원회 개최 “기업 부담 낮추는 계속고용 방식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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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21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24년 제2차 노동인력위원회’를 개최하고 정년연장 등 노동현안 및 과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노동인력위원회는 중소기업 업종별 대표자, 학계 및 연구계 등 전문가들로 구성돼 중소기업의 노동현안을 점검하고 공동 대응하기 위한 협의체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현재 노사 사회적 대화가 진행되고 있는 정년연장을 포함한 계속고용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재광 위원장 등 위원 10여명이 참석했다.
업계 대표로 참석한 위원들은 일률적인 법적 정년연장보다는 기업들이 서로 다른 경영사정에 맞게 계속고용 방식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경사노위 논의 동향 ▲중대재해처벌법 ▲최저임금 ▲일·가정양립 ▲외국인력 정책 등 노동현안 쟁점사안들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 위원장은 “중소기업 영역에서 근로자가 더욱 오래 노동시장에 머무르게 하려면 정년연장을 법으로 강제하기보다 고령인력 활용에 대한 기업의 선택의 폭은 넓히고 부담은 경감시키는 방향으로 계속고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