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사 중 최근 합의 센터장 ‘주의’·팀장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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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 119센터 회식 자리에서 직원 간 폭행 시비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이달 7일 제주 모 119센터 팀장 A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부하직원 B씨의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이날 저녁 제주 한 식당에서 센터장, B씨 등과 술자리를 갖던 중 B씨를 때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최근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처벌 불원서가 제출된 점을 토대로 사건을 종결했다.
사안을 인지한 제주소방안전본부는 본인 요청에 따라 B씨를 타 119센터로 발령 조처하는 한편, 해당 119센터장과 A씨에 대해 각각 ‘주의’, ‘경고’ 조치를 내렸다. 처벌 불원 의사를 밝힌 점을 감안해 별도의 징계는 내리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제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