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A4 블록 444세대…2027년 공급 박승원 시장 “본격 개발 알리는 신호탄”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21일 오후 소하동 구름산지구 A4 블록에서 ‘광명 유승한내들 라포레’ 아파트 착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구름산지구 개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을 쐈습니다.”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은 21일 오후 소하동 구름산지구 A4 블록 첫 일반분양 아파트 착공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과 지역주민, 사업 관계자 등이 함께 자리해 구름산지구 개발이 본궤도에 오른 것을 축하했다.
박 시장은 “구름산지구는 광명시의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라며 “지역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의 균형발전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사 기간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일어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할 것”을 건설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가운데)이 21일 오후 소하동 구름산지구 A4블록에서 ‘광명 유승한내들 라포레’ 아파트 착공식에서 참석자들과 시삽을 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광명 구름산지구는 소하동에 축구장(7130㎡) 108개와 맞먹는 77만 2000여㎡ 부지에 505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학교 용지 2곳과 공원, 근린 상업시설, 단독주택 용지 등으로 조성된다.
지구 내 처음 착공한 아파트는 ‘유승한내들 라포레’. 지하 2층부터 지상 18층까지 10개 동, 444세대로, 전용면적은 83㎡, 93㎡다. 2027년 말 공급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된다. 유승한내들 라포레 아파트 착공을 시작으로 구름산지구에는 공동주택 4218세대가 들어선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