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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우승자 요리 어떻길래…伊 축구 전설들도 찾았다

입력 | 2024-10-21 16:01:00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의 식당을 찾은 전설적인 이탈리아 축구 선수들. 왼쪽부터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 권성준 셰프, 레오나르도 보누치,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 축구 해설가. 권 셰프 인스타그램 캡처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 우승한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의 식당에 전설적인 이탈리아 축구 선수들이 방문했다.

20일 권 셰프는 인스타그램에 영어로 “전설적인 이탈리아 축구 선수들을 위해 이탈리아 음식을 요리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이탈리아로 “감사하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사진 몇 장을 공개했다.

사진을 보면 이탈리아의 유명한 축구 선수였던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 축구 해설가, 레오나르도 보누치가 권 셰프의 식당에서 식사와 와인을 즐기는 모습이다.

이들은 지난 19~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넥슨 아이콘 매치’를 위해 방한했다. 넥슨이 주최하고 축구 전문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가 주관하는 아이콘 매치는 전직 월드클래스 축구 선수들의 친선 경기다. 권 셰프의 식당에서 슛포러브 촬영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와 이탈리아의 유명한 축구 선수였던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 축구 해설가, 레오나르도 보누치,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이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의 식당을 찾았다. 권 셰프 인스타그램 캡처

권 셰프는 선수들의 사인이 담긴 유니폼을 자랑하면서 “요리하기 잘했다”고 올리기도 했다. 그는 칸나바로가 자신의 게시물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하자 “나폴리의 자랑 칸나바로 형님, 사랑합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권 셰프는 한국 소재 대학에서 호텔조리학과를 졸업한 후 이탈리아 나폴리로 유학을 떠나 1년 반 동안 요리 실력을 다졌다. 현재 이탈리안 레스토랑 ‘비아 톨레도 파스타바’를 운영하고 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