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석(왼쪽), 박지윤. 사진제공=스토리앤플러스,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
이혼 소식을 전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과 최동석이 SNS 활동을 재개했다.
박지윤은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구도 약속이고 일인데 공지가 늦어져 죄송합니다. 남은 일정 동안 필요로 하시는 정보는 성실히 나누며 진행할게요.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최동석도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문구 없이 비행기 사진을 게재했다. 현재 최동석은 제주도에 거주 중이며, 제주도에서 서울로 이동 중인지 해외로 떠나는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진출처=최동석SNS
앞서 박지윤과 최동석은 지난 17일 한 매체를 통해 녹취록과 대화 내용이 공개돼 논란의 중심에 섰다. 최동석은 박지윤의 ‘정서적 바람’을 주장했고, 박지윤은 ‘최동석의 의처증 망상’이라고 맞섰다. 특히 박지윤이 최동석에게 부부간 성폭행 피해를 주장하는 내용에 메신저 대화록에 포함 돼 충격을 줬다.
이후 한 누리꾼이 대화 내용을 토대로 “두 사람의 부부간 성폭행 의혹에 대해 밝혀 달라”고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제기했다. 현재 해당 민원은 제주특별자치도 경찰청에 배정됐다.
한편 최동석과 박지윤은 KBS 공채 30기 아나운서 동기다. 2009년 결혼해 슬하에 1녀 1남을 뒀지만 지난해 10월 파경 소식을 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쌍방 상간 소송을 제기했으며 최동석은 여론이 악화되자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 자진 하차했다.
동아닷컴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