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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5000원 표가 15만원에”…한국시리즈 암표 판매한 40대 적발

입력 | 2024-10-22 14:20:00

2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 1차전 경기에 관중들이 입장하고 있다. 사진 | 스포츠동아DB


2024 KBO 한국시리즈(KS) 1차전 경기 암표를 판매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광주경찰청은 KBO 한국시리즈 암표를 팔던 40대 A 씨를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적발해 범칙금 16만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21일 오후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 간 한국시리즈 예매권을 15만 원에 판매한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해당 예매권의 정가는 3만 5000원이다.

현장 단속 중이던 경찰은 A 씨가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부자연스러운 행동을 보이는 점을 수상히 여겨 추궁했다. A 씨는 경찰에 암표 거래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에게 범칙금을 부과하고, 한국시리즈 기간 현장에서 암표 판매 단속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