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31일까지 할인 행사 시금치 정상가 대비 57% 저렴 초코파이는 온오프라인 최저가 생필품 40개도 가격 낮춰 판매
‘가격파격’ 선언은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필수 먹거리와 생필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하겠다는 이마트의 ‘가격 투자형 프로젝트’다.
31일(목)까지 이어지는 10월 가격파격 선언의 테마는 ‘가을철 밥상 물가 안정’이다. 9월까지 이어진 이례적인 폭염으로 주요 식재료 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마트가 집밥 필수 식재료를 파격가에 선보이며 밥상 물가 사수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금치는 올해 폭염의 영향으로 작황이 부진해 시세가 오른 대표 식재료 중 하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 시금치(상품) 소매가격은 100g당 2791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54.8%, 평년 대비 82.2% 높은 수준이다.
이러한 가격이 가능했던 이유는 날씨의 영향을 비교적 덜 받는 대단지 시설 재배 농가를 사전에 확보하고, 이마트 단독 산지와의 계약 재배를 통해 물량을 대량 매입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기 때문이다.
또한 길어지는 폭염 상황을 주시하던 담당 바이어의 신규 산지 개발 노력도 한몫했다. 기존에 시금치 농사를 짓지 않았던 충남 예산 등 산지 다변화를 통해 시금치 출하량이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여러 산지에서 안정적인 물량 수급을 이끌어 냈다.
명절 직후 돼지고기 시세 하락기에 맞춰 물량을 대량 매입해 시장 최저가를 구현할 수 있었다. 2개월 치 준비 물량만 400t으로, 이는 평시 대비 2.5배 많은 수준이다.
‘풀무원 국산콩 콩나물’(340g), ‘서울우유 1L’, ‘삼양라면’(120g×5개), ‘CJ 백설 밀가루’(1kg, 중력) 등 식재료를 비롯해 ‘코디 순한 3겹 화장지’(30m×30롤), ‘미장센 펄샤이닝 샴푸·트리트먼트’(각각 1000mL) 등 일상용품을 저렴하게 구비해 둘 수 있는 기회다.
이마트 황운기 상품본부장은 “10월은 지출이 많은 명절 직후인 만큼 알뜰 쇼핑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해 더욱 파격적인 행사 라인업을 준비했다”며 “이마트는 독보적인 매입 경쟁력을 발휘해 매달 고객들이 꼭 필요로 하는 상품을 적기에 할인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