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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안정성 강화하고 글로벌 회사로 도약”

입력 | 2024-10-23 03:00:00

최대주주 오른 목진오 대표이사
“우수인재 채용, 성장동력 다각화”




아너스자산운용은 최근 최대주주 변경 공시를 통해 목진오 대표이사(사진)가 최대주주 지위에 올랐다고 알렸다. 목 대표로부터 아너스자산운용의 향후 계획에 대해 들었다.

―최근 주주 구성 변화는 어떤 의미를 갖는지….

“아너스자산운용 경영진과 함께 회사의 성장 잠재력을 확신하며 경영 연속성을 유지하고 장기적인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지분 인수를 추진하게 됐다. 이번 인수를 통해 아너스는 경영진 주도의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갖추게 됐다.

동시에 아너스의 비전을 함께 공유하고 국내외 시장에서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들이 주주이자 이사진으로 합류했다. 단순히 지분 구조의 변동을 넘어, 회사의 경영 방향과 장기적 성장 비전을 명확히 설정하고 이를 실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앞으로 우리는 새롭게 합류한 주주들과 함께 더욱 공격적으로 성장 전략을 추진하여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아너스의 가치를 극대화해 나갈 것이다.”

―아너스자산운용을 인수하게 된 배경은….

“2022년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회사의 성장 잠재력과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과감한 혁신과 변화를 주도해 왔다. 우수한 전문 인재들을 영입해 각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고, 회사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했다.

그 덕분에 2022년 초 약 2900억 원 수준이던 운용자산규모(AUM)를 현재 약 7400억 원 수준으로 성장시켰다.

이 과정에서 회사에 대한 성장 잠재력 및 비전에 더욱 확신을 갖게 돼 경영진들이 회사를 직접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아너스자산운용의 현황은 어떠한가.

“아너스자산운용은 2016년 설립된 일반 사모운용사로, 부동산금융 및 기업금융 관련 대체투자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최근 3년간 부동산금융 관련 대출 주선 규모는 7800억 원이며, 기업금융과 관련해서 기업 매출채권 및 자산 유동화 관련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2024년 9월 말 기준, 당사는 29개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앞으로의 경영 방향과 목표는 무엇인가.

“기존 부동산 및 기업금융 대체투자 분야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함과 동시에 각 분야의 우수한 인재들을 적극 채용하며 인수금융 등 신규 금융상품 시장에 진출하는 등 성장동력을 다각화할 것이다.

특히 신규 주주분들이 이미 구축해 놓은 강력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십분 활용하여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와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현지 파트너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적극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도약하고자 한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