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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 틈새 떨어진 휴대전화 주우려다…8시간 거꾸로 갇힌 호주 여성

입력 | 2024-10-22 19:20:00

응급구조 서비스, 거대한 바위 깨낸 뒤 무사히 여성 구출
휴대전화 회수하지 못해 여전히 바위 틈새 떨어져 있어



바위 틈새에 떨어진 휴대전화를 주우려던 호주 여성이 바위 틈새에 거꾸로 7시간 동안 갇혀 있다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호주 응급구조대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린 사진에 거꾸로 갇힌 여성의 맨발만 보이고 있다. 〈사진 출처 : CNN〉 2024.10.22.


 호주 헌터밸리에서 지난 12일 바위 틈으로 떨어진 휴대전화를 주우려던 한 여성이 8시간 동안 바이 틈새에 거꾸로 매달린 채 갇혀 있다가 극적으로 구조됐다고 CNN이 22일 보도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응급구조 서비스가 21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린 사진은 바위 틈새에 거꾸로 갇힌 여성의 맨발을 보여주고 있다.

이 여성은 시드니에서 120㎞ 떨어진 헌터밸리의 시골 마을 라구나에서 친구들과 함께 걷다가 휴대전화를 떨어뜨렸고, 전화를 되찾으려다가 두 개의 커다란 바위 사이 3m의 틈새로 얼굴부터 미끄러져 들어간 뒤 꼼짝 못하고 갇히게 됐다.

그녀의 친구들은 그녀를 구하기 위해 1시간 동안 노력했지만 결국 포기, 도움을 요청했다고 응급구조 서비스는 말했다.

NSW 경찰은 경찰과 구급차, 소방, 자원봉사 구조대원들이 7시간 동안 바위 틈새에 갇혀 있던 여성을 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몇 개의 무거운 바위를 제거한 후 매우 섬세한 작업 수행을 위한 프레임을 만들었다고 그들은 덧붙였다. 오전 9시30분 시작된 작업은 7시간이 지난 오후 4시30분에야 끝났다.

여성은 가벼운 찰과상과 타박상만 입었을 뿐이었다. 그러나 그녀가 꺼내려던 휴대전화는 회수하지 못해 여전히 바위 틈새에 떨어져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