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퍼스가 물류배송 최적화 서비스인 ‘아틀란 TMS’를 22일 출시했다.
아틀란 TMS는 대기업처럼 자체 TMS 시스템을 구축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을 주 타깃으로 해 자동 배차와 정확한 도착 시간 제공 등 핵심 기능을 탑재했다. 특히 15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아틀란트럭과의 연동을 통해 다양한 차별화된 서비스와 편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아틀란 TMS의 가장 큰 특징은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다. 몇 번의 클릭만으로 누구나 손쉽게 배송 경로를 최적화할 수 있다. 배송 물량, 거리, 배송지 수 등을 분석해 최소 운영 차량 대수를 추천해 준다. 또한, 담당 구역 설정, 배송 지점 수 균등 배분, 운행 시간 관리 등 다양한 배차 옵션을 제공해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한 번에 최대 200개 지점에 대한 최적화가 가능해 매일 배차 업무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사업자라면 획기적인 효율 개선을 기대할 만하다.
또한 아틀란트럭 서버를 통해 차량 톤수에 맞는 최적 경로와 교통 상황을 반영한 실시간 도착 예정 시간을 제공한다. 누적된 데이터 패턴을 바탕으로 한 미래 예측 정보까지도 지원한다. 이는 차주들이 배송을 하는 시점의 교통정보 반영이 가능해 언제 배차를 하더라도 실 소요 시간과 예상 경로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제공함으로써 차주들의 주요 불만을 해소할 수 있다.
이외에도 아틀란트럭의 회원을 대상으로 고정 운송 차주나 1회성 용차 차주를 직접 모집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아틀란 TMS는 내년 3월까지 베타 서비스로 운영 예정이며, 그 기간 동안 누구나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명준 맵퍼스 대표는 “아틀란 브랜드가 단순한 내비게이션을 넘어 물류 시장의 플랫폼 서비스로 도약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에 출시된 아틀란 TMS 역시 그 결과물 중 하나”라고 말했다.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