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최대 14억에 계약
이호준 전 프로야구 LG 수석코치(48·사진)가 NC 새 감독으로 선임됐다. NC는 “이 감독과 3년간 최대 14억 원에 계약했다”고 22일 알렸다. 계약금 3억 원에 1·2년 차에는 각 3억 원, 3년 차에는 3억5000만 원을 연봉으로 받는다. 나머지 1억5000만 원은 옵션이다.
광주제일고를 졸업하고 1994년 해태(현 KIA)에 입단한 이 감독은 SK, NC를 거치며 2017년까지 24년간 프로 선수로 활동했다. 은퇴 후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로 코치 연수를 다녀온 그는 2019∼2021년 NC 타격코치를 맡아 2020년 팀의 첫 우승을 돕기도 했다.
임선남 NC 단장은 “가능성 있는 선수를 적재적소에 활용해 젊은 선수를 성장시키고 팀이 지속적으로 승리할 수 있게 할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선임 이유를 설명했다. 이 감독은 “(NC 연고지) 창원 팬들에게 가슴 뛰는 야구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