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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 고객과 MOU로 협력 기틀 마련… “2배 넘는 실적 달성”

입력 | 2024-10-24 03:00:00

[2024 대한민국 CEO 명예의전당]고객만족 대한상사중재원
맹수석 원장




대한상사중재원(이하 중재원)의 맹수석 원장(사진)이 ‘2024 대한민국 CEO 명예의전당’ 고객만족 부문에서 수상했다.

중재원은 1966년 설립된 이래 국내 유일의 상설 법정 중재기관으로 국내외에서 발생하는 분쟁을 예방 또는 해결하기 위해 중재, 조정, 알선, 상담 등 종합 분쟁해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재원이 제공하는 중재는 중재법에 근거를 두고 있으며 법원의 확정판결과 동일한 효력을 지니고, 특히 단심제로서 최근 법원의 사건처리 지연에 따른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중재원을 이끌고 있는 맹 원장은 2021년 취임 이래 고객 만족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먼저 경기도 도시공사협의회와 같은 잠재 고객 기관과의 MOU를 통해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협력관계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코로나 기간 침체됐던 중재분쟁가액(20년 5831억 원, 21년 8460억 원, 22년 4874억 원)을 2배 이상 끌어올린 1조5715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맹 원장은 “중재원은 앞으로도 제도와 운영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지혜 기자 wisdom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