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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 물관리로 ‘글로벌 등대’ 선정

입력 | 2024-10-24 03:00:00

[2024 대한민국 CEO 명예의전당]지속가능 한국수자원공사
윤석대 사장





한국수자원공사(K-water)의 윤석대 사장(사진)이 ‘2024 대한민국 CEO 명예의전당’ 지속가능 부문에서 수상했다.

윤 사장은 국가 물관리를 책임지는 기관의 수장으로서 국민, 국가, 산업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기관 고유의 목적을 차질 없이 달성하도록 힘쓰고 있다. 취임 직후 극한 강우 대비를 위해 대청댐을 방문해 물관리 대응을 직접 진두지휘하는 등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 경영을 통해 태풍 ‘카눈’ 등의 위기를 극복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구축한 ‘디지털 트윈 물관리 플랫폼’을 비롯해 과학적 물관리로 근원적 피해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K-water의 세계 최초 AI 스마트 정수장인 ‘화성정수장’은 미래형 정수장으로서 효율성 및 혁신성을 인정받아 2023년 12월 세계경제포럼으로부터 물산업 분야 유일의 ‘글로벌 등대’로 선정됐다. 최고의 생산기술과 시설 관리로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국가 첨단산업에 공급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수자원 관리를 위해 소비량보다 더 많은 물을 자연으로 복원시키는 ‘워터포지티브’에 동참 중이다.

K-water는 대한민국 신재생에너지 1위 기업으로서 수력발전, 시화호 조력발전뿐만 아니라 댐 유휴 수면을 활용한 수상태양광, 물을 재생에너지로 전기분해해 만드는 그린수소, 댐 저수지 수온과 대기 온도차를 활용한 수열에너지 등 물을 활용한 부가가치 창출로 글로벌 녹색 무역장벽 극복을 지원하고 국내 재생에너지 수요에 부응하고 있다.

윤 사장은 UN HELP(물과 재해에 관한 고위급 패널), 세계물포럼 등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아시아 물 플랫폼인 AWC(아시아물위원회)를 이끌고 있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