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에 서방군 배치, 본격 충돌로 이어질 것”
AP=뉴시스
프랑스가 북한의 러시아 파병설 관련 서방도 우크라이나에 파병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암시한 데 대해 러시아가 규탄에 나섰다.
22일(현지시각) 러시아 관영 타스 등에 따르면 주불 러시아 대사관은 이날 논평을 내 “우크라이나 영토에 서방군을 배치하자는 건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반발했다.
대사관은 “이같은 방향으로 실질적인 조치는 본질적으로 전장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 국가와 러시아 간 본격적인 충돌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세바스티안 르코르뉘 프랑스 국방장관은 전날 프랑스 TF1에 출연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승리 계획을 언급하며 향후 러시아의 침략을 막기 위해 재래식 억지력을 배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북한의 러시아 파병설 관련 프랑스가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보내야 하냐는 질문에 “우린 훈련에 대한 논쟁을 해왔다”며 “북한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은 아마도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