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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전 복귀골’ 손흥민, 英 BBC 선정 ‘이주의 팀’

입력 | 2024-10-23 10:02:00

EPL 사무국 선정 8라운드 베스트11에선 제외



ⓒ뉴시스


부상 복귀전에서 골 맛을 본 손흥민(토트넘)이 영국 방송 BBC가 선정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BBC는 22일(현지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왓포드에서 뛰었던 공격수 트로이 디니가 뽑은 2024~2025시즌 EPL 8라운드 베스트11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크리스 우드(노팅엄)와 공격수 부문에 자리했다.

디니는 “캡틴 손흥민이 팀의 마지막 득점을 기록하며 토트넘이 승점 3점을 따냈다”며 “부상 복귀전에서 꾸준히 뛰며 65분을 소화했다”고 평가했다.

지난 19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EPL 8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팀이 3-1로 앞선 후반 15분 쐐기골이자 자신의 정규리그 3호골을 터트렸다.

부상 복귀전에서 터진 값진 득점포였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에서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쳐 이후 토트넘의 공식전 3경기에 결장했다.

10월 A매치 기간에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요르단, 이라크와의 3~4차전에도 소집되지 않았다.

웨스트햄전을 통해 토트넘 공식전 4경기 만에 돌아온 손흥민의 몸놀림은 가벼웠다.

1-1이던 후반 7분 역전 결승골의 시발점이 되는 패스를 했고, 후반 10분에는 상대 자책골을 유도했다. 그리고 후반 15분에는 직접 골까지 터트리며 원맨쇼를 펼쳤다.

한편 EPL 사무국이 선정한 8라운드 베스트11에는 손흥민이 오르지 못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