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이동률 11.1%…경기·인천 유입 늘고 서울·부산 줄어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에 아파트 단지 모습이 보이고 있다. /뉴스1 ⓒ News1
지난달 국내 인구 이동 수가 전년보다 3%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24년 9월 국내 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이동 인구수(읍·면·동 경계를 넘어 거주지를 옮긴 경우)는 46만 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1%(1만 4000명) 증가했다.
같은 9월 기준으로는 재작년(45만 7000명)과 지난해(45만 명)보단 많고, 2021년(56만 6000명)보단 적은 수준이다.
시도 내 이동자는 31만 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7% 늘었고, 시도 간 이동자도 15만 3000명으로 3.8% 증가했다.
총이동자 중 시도 내 이동자는 67.1%, 시도 간 이동자는 32.9%였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를 뜻하는 인구 이동률은 11.1%로, 1년 전 대비 0.4%포인트(p) 상승했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4659명), 인천(1809명), 충남(718명) 등 7개 시도에서 전입이 전출보다 많아 순유입이 발생했다.
한편 올 3분기 이동 인구수는 148만 6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만 6000명) 증가했다.
3분기 인구 이동률은 1년 전보다 0.2%p 상승한 11.6%로 집계됐다.
(세종=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