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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한우협회, 서울시 영유아 1만 명 한우 이유식 지원

입력 | 2024-10-23 17:56:00


왼쪽부터 유채민 전국한우협회 대리, 김봉연 나눔축산운동본부 팀장,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양광숙 식품정책과장, 김능희 식생활개선 팀장. 전국한우협회 제공


전국한우협회는 추진 중인 한우 이유식 사업 지원 대상자가 사업 추진 3년차인 올해 1만명을 넘어선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전국한우협회는 서울시와 ‘취약계층 영아 영양 관리를 위한 한우 이유식 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3년 연속으로 서울시 취약계층 영유아 가정에 한우고기를 지원하기로 했다.

한우 이유식 지원사업은 취약계층 영유아 가정에 한우고기를 지원해 대한민국의 건강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전국한우협회 사회공헌 사업이다. 2022년 평균 출산율이 제일 낮은 서울시에 시범 사업 성격으로 시작했다. 2022년에는 3300명, 2023년에는 3074명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4000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22일 서울시청 간담회장에서 열린 한우 이유식 지원사업 협약식에서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전국 출산아 수가 25만명, 서울시 합계 출산율이 0.6명 이하로 떨어진 상황”이라며 “아이를 낳기도 힘들지만 잘 키우는 게 어려운 시기에 ‘한우 이유식 지원사업은’ 아이를 건강하게 잘 키울 수 있도록 돕는 뜻깊은 사업”이라고 말했다.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은 “한우 이유식 지원은 한우농가가 취약계층 양육 환경 개선과 저출산이라는 사회적 문제 인식을 사회와 함께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건강한 미래를 다져나가길 바라는 한우농가의 진심을 담은 사업”이라며 “한우 이유식 지원사업이 전국적으로 확대돼 한우 산업의 긍정적인 인식도 함께 자라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