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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혼소송 중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SK서린빌딩에 20년 넘게 운영하던 미술관을 다른 곳으로 옮겼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아트센터 나비’는 최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퇴거했다. SK이노베이션과 임대차 계약이 2019년 9월 종료된지 5년 만이다.
이 시설은 지난 2000년 12월 서울 종로구 SK그룹 본사 서린빌딩 4층에 입주했다.
아트센터 나비는 SK서린사옥 외에 서울 장충동 SK텔레콤 연구소(SKT UX·HCI LAB) 공간을 점유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노 관장은 또 지난 2015년부터 광장동 워커힐호텔 내 고급 빌라에서 거주 중이다. 현재 숙박비를 10억원 이상을 체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빌라의 하루 숙박료는 200만원, 한 달 숙박료가 8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