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리스타트 잡페어] 리스타트 잡페어 오늘 개막 71개 기업-기관, 104개 부스 운영… 세대-직무별 맞춤 일자리 정보 제공 스타벅스-쿠팡-CJ 등은 현장 채용… ‘K뷰티관’ ‘재도전관’도 주목할만
올해로 12회째인 동아일보·채널A 주최 ‘2024 리스타트 잡페어’에 참가하는 71개 기업·기관은 광화문광장에서 92개 부스를 운영한다. 이벤트 체험관까지 더하면 104개 부스가 방문객을 기다린다. 세대별·직무별 맞춤 일자리 정보부터 공공기관의 취업 교육 정보 등을 제공한다. 행사장은 △일자리 매칭관 △공공 일자리관 △액티브 5060 △K뷰티관 △재도전관 △이벤트 체험관 등 6개 관으로 운영된다.
‘일자리 매칭관’에서는 LG유플러스, 포스코, 롯데백화점, HD현대, GS리테일, 조선호텔앤리조트 등이 참여해 인사 담당자들이 입사 상담을 해준다.
스타벅스코리아는 경력보유여성, 외국인, 중장년, 군 장병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신입 바리스타 채용 상담을 진행한다. 사전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는 슈퍼바이저 현장 면접이 예정돼 있다. 쿠팡의 물류 전문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이번 잡페어에서 서울, 경기, 인천 권역의 물류센터 현장 관리자와 물류 사원을 채용한다. 켄싱턴호텔앤리조트를 운영하는 이랜드파크는 프런트·식음·조리 직군과 스페셜리스트 세일즈, 마케팅(리서치·디자인·상품기획) 직군을 당일 면접으로 즉시 채용할 계획이다. 재능교육과 교원은 학습지 교사 채용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관들이 운영하는 ‘재도전관’도 주목해 볼 만하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창업진흥원, 중소기업중앙회 등이 부스를 차리고 실패를 딛고 다시 일어날 구직자와 예비 창업자를 위한 지원 정책을 소개한다.
금융권이 하반기(7∼12월) 채용에 나선 가운데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은행 등 시중은행도 구직자를 상대로 상담과 컨설팅에 나설 예정이다. 금융권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적용이 화두로 떠오른 만큼, 은행들은 정보통신기술(ICT) 인재 채용 등을 소개한다.
40세 이상 구직자는 생애경력설계 자가진단과 전직준비 검사를 할 수 있다. 여가부가 운영하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부스에서는 여성 지원자를 위한 취업 정보를 준비했다. 액티브 5060관에 자리를 잡은 hy(옛 한국야쿠르트) 부스에선 프레시 매니저가 되기 위한 기초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생활연구소의 가사관리사 채용에도 지원할 수 있다.
이민아 기자 om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