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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국가대표’ 제복근무자와 함께

입력 | 2024-10-24 03:00:00

‘2024 리스펙트 런’ 26일 하남서




국가보훈부와 동아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2024 리스펙트 런’이 26일 오후 4시 경기 하남시 미사경정공원과 인근 도로에서 열린다.

국가보훈부는 2022년부터 군인, 경찰, 소방관, 교도관, 해양경찰 등 제복근무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하자는 ‘또 하나의 국가대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약 72만 명에 이르는 이들이 제복에 태극마크를 달고, 끊임없이 훈련하며,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이 국가대표 선수와 닮았다는 뜻이다.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된 리스펙트 런 역시 제복근무자들에게 존경을 표현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5km와 10km 코스로 나뉘어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국민 5175만 명이 제복근무자를 응원한다는 의미로 5175명이 함께 뛴다. 전체 참가자 중 1119명은 제복근무자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감독도 이번 대회에 참가해 제복근무자 응원에 동참한다. 황 감독은 아버지 황길수 씨(2005년 작고)가 베트남전 참전용사였던 국가유공자 후손이기도 하다.

이번 대회 사무국은 수익금 일부를 ‘모두의 보훈드림’에 기부하기로 했다. 모두의 보훈드림은 국민 모두가 독립운동가, 국가유공자, 제복근무자 및 그 후손들을 후원할 수 있도록 국가보훈부 등이 만든 기부 플랫폼이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