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티저 공개
3년 만에 부분변경
EV3와 비슷한 전면 주간주행등
1세대 니로 후기형 떠오르는 테일램프 LED
넷플릭스 오징어게임과 협업 마케팅 전개
기아가 3년 만에 부분변경을 거친 ‘스포티지 상품성 개선 모델(페이스리프트)’의 티저 이미지와 영상을 24일 공개했다. 정식 출시는 다음 달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기아 스포티지는 올해 출시 31주년을 맞은 브랜드 대표 SUV 모델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760만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티저 이미지와 영상으로 통해 스포티지의 새로워진 주간주행등 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 일부, 차체 실루엣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전면 주간주행등은 전기차 EV3와 비슷한 스타일이다. 후면 테일램프는 끝이 뾰족한 디자인은 이전과 흡사하지만 LED 구성이 달라졌다. 1세대 기아 니로 후기형 모델 테일램프 LED가 연상되는 구성이다. 측면부 실루엣은 전반적으로 볼륨감을 살려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한다.
기아는 브랜드 최신 패밀리룩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적용해 차급을 뛰어넘는 웅장한 디자인을 연출했다고 설명했다.
기아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헤드램프 주간주행등
기아 관계자는 “지난 1993년 세계 최초 도심형 SUV 타이틀로 출시된 스포티지는 많은 고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온 모델”이라며 “이번 상품성 개선 모델은 브랜드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 혁신 요소를 도입해 한층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엔터테인먼트 서비스(OTT) ‘넷플릭스(Netflix)’ 인기 시리즈인 오징어게임과 협업해 영상과 굿즈 제작과 관련 전시 운영 등의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최신작인 시즌2는 오는 12월 26일 공개 예정이다.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