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서울 소재의 2차 종합병원 응급의료센터로 의료진이 들어가고 있다. 2024.6.17. 뉴스1
24일 보건복지부는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회의를 열고 지원사업 1차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경북대병원, 경희대병원, 고려대 안암병원·안산병원·구로병원, 세브란스병원, 전북대병원, 중앙대병원 등 8개 병원이 우선 선정됐다.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에 선정된 병원은 중증 진료 비중을 현재 50%에서 70% 수준으로 단계적으로 올리고, 권역 내 협력 의료기관과 의뢰·회송을 활성화해 경증환자 진료를 줄여나가야 한다. 이들 병원은 중증·응급·희귀질환 진료에 대해 인상된 수가를 적용받는다. 지난 달 정부는 중환자실 수가의 경우 현행 50%인 하루 30만 원을, 2~4인실 입원료는 현행 수가의 50%인 하루 7만5000원을 가산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조유라 기자 jyr01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