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7.5/뉴스1
LG전자(066570)는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7% 늘어난 22조1764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액이다. 앞선 최고 기록은 2022년 3분기 21조1768억 원이었다.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을 이뤘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9% 감소한 7519억 원을 기록했다.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3분기 기준 역대 4번째 기록이다.
TV 등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는 3분기 매출 3조7473억 원, 영업이익 494억 원의 실적을 냈다. 전장 등을 맡는 VS사업본부는 3분기 매출 2조6113억 원, 영업이익 11억 원을 기록했다. BS사업본부 3분기 실적은 매출 1조 3989억 원, 영업손실 769억 원을 기록했다.
LG전자는 “3분기 장기화하는 시장 수요 회복 지연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분쟁, 지난 5월 미국의 대(對)중국 관세인상 발표 등 불가피한 외부 환경에 기인한 글로벌 해상운임 상승이 실적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럼에도 LG전자는 사업방식과 사업모델 변화, 기업간거래(B2B) 사업 가속화 등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통해 4개 분기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