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25일 오후 7시 노원구 월계동에서 광운대역 물류 부지 개발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광운대역 물류 부지는 과거 동북권 지역 내 화물을 보관하던 곳으로 규모는 약 15만㎡다. 시설 노후화와 분진·소음 등 문제로 인해 2009년부터 재개발을 추진해 왔다. 광운대역 물류부지의 각종 시설 탓에 일대 동서 지역이 서로 단절된다는 지적이 있었다.
서울시는 지난해 9월 최고 49층 높이 복합시설 개발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발표했고 올해 5월에는 HDC본사 이전 업무협약을 맺었다. 해당 부지엔 상업·업무 시설을 비롯해 아파트, 공공기숙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진호 기자ji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