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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결심’ 류성희 미술감독 디자인, 주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에 소개

입력 | 2024-10-24 15:37:00


오스트리아 빈의 주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에서 열리는 ‘씬의 설계: 미술 감독이 디자인한 영화 속 세상’ 전시 전경. 주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 제공


박찬욱 영화감독과 오랫동안 협업해 온 류성희 미술 감독의 디자인을 소개하는 전시가 주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에서 열린다. 주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원장 임진홍)은 한국영상자료원(원장 김홍준)과 한국 영화미술을 소개하는 전시 ‘씬의 설계: 미술 감독이 디자인한 영화 속 세상’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전시는 영화 ‘헤어질 결심’, ‘아가씨’를 중심으로 영화 속 프로덕션 디자인 과정을 소개하고 류성희 미술 감독의 작업 과정과 디자인 철학을 조명한다. 류 감독이 제공한 사진과 영상 자료로 전시를 구성했으며 VR기기를 통해 영화 세트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전시와 더불어 오스트리아 빈의 영화관인 슈타트키노(Stadkino)에서 ‘헤어질 결심’ 상영회가 열린다. 전시는 12월 13일까지.


김민 기자 kimm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