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각) 캐나다 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의 폐쇄된 월마트 앞에 이곳에서 숨진 직원을 애도하는 꽃다발이 놓여 있다. 지난 19일 이곳 제과점 매장 대형 오븐 안에서 19세 여성 직원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은 조사 중이며 월마트는 일시적으로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2024.10.24. 핼리팩스=AP/뉴시스
캐나다 월마트에서 19살 여성 직원이 대형 오븐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5일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9일(현지시각) 캐나다 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에 위치한 월마트의 베이커리 매장 대형 오븐 안에서 19살 여성 직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현지 경찰이 숨진 직원을 발견한 시간은 오후 9시 30분경이다. 구체적인 사망 경위와 명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그녀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며 “조사가 복잡하고 여러 기관이 관련돼 있어서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현지 노동부는 베이커리와 매장 내 장비에 대해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다.
월마트는 해당 매장을 폐쇄하고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영업을 중지할예정이다. 월마트 측은 “우리는 가슴이 찢어질 듯 아프다”라며 “직원들을 돌보고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