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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유엔참전기념행사 개막식 성료

입력 | 2024-10-25 09:59:00

참전국대사, 유엔군사령부 부사령관 등 참석
유엔참전국 테마 의상쇼로 색다른 볼거리 제공



2024 유엔참전기념행사 개막식에서 전쟁기념사업회 청년 서포터즈(워리어) 온현정 씨가 한국인 참전용사 후손으로서 유엔참전국에게 전하는 편지를 낭독하고 있다.

2024 유엔참전기념행사 개막식에서 전쟁기념사업회 굿윌앰버서더인 걸그룹 블랙스완이 축하무대를 하고 있다.

2024 유엔참전기념행사 개막식에서 전쟁기념사업회장, 유엔참전국 대사들을 비롯한 개막식 참석 귀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 유엔참전기념행사 개막식에서 유엔참전국을 테마로 디자인한 한복을 입은 모델들이 서있다.

2024 유엔참전기념행사 개막식에서 무랏 타메르 주한 튀르키예 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2024 유엔참전기념행사 개막식에서 데릭 매컬리 유엔군사령부 부사령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2024 유엔참전기념행사 개막식에서 유엔참전국 의상쇼가 진행되고 있다.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가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전쟁기념관에서 개최하는 ‘2024 유엔참전기념행사’의 개막식이 24일 오전에 열렸다.

백승주 회장은 환영사에서 “과거의 비극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서는 여기 모인 우리 모두 함께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번 행사가 미래의 평화를 위한 우리 공동의 책임과 역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데릭 매컬리 유엔군사령부 부사령관은 “전쟁기념관은 과거의 희생을 기리고, 평화를 위한 오늘의 헌신을 기억하고, 미래를 함께 준비하기 위해 모일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말했다. 또한 역경 속에서 시작돼 지금까지 이어진 유엔사 가입국 간의 협력을 기리며 “우리는 함께일 때 더 강하다”고 강조했다.

참전국 대표로는 무랏 타메르 튀르키예 대사가 축사했다. 타메르 대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외교적인 접근이 중요”하다며, “튀르키예는 이를 위한 대한민국과 국제사회의 노력을 계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환영사와 축사에 이어 전쟁기념사업회의 청년 서포터즈(워리어)로 활동 중인 온현정 씨가 한국인 참전용사의 후손으로 유엔참전국에게 전하는 편지를 낭독했다. 전 멤버가 유엔참전국 출신인 걸그룹 블랙스완의 축하무대와 유엔참전국을 테마로 디자인한 한복 의상쇼가 뒤를 이었다.

2024 유엔참전기념행사는 26일(토)까지 계속된다. 청년 안보 스피치 대회, 공공외교 사진전, 국군 정례(의장)행사, 초등학생 및 유아 대상 특별 교육프로그램, 유엔군사령부 장교단과의 오픈토크, 유엔참전국 문화의상쇼, 태권도 공연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관련 자세한 내용은 전쟁기념사업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