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관계자들이 파손된 출입문을 살피고 있다. 2024.10.25. 뉴시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60대 남성 A 씨를 특수손괴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전 5시 15분경 국회 본관에 비치된 소화기를 휘둘러 정문 유리창 일부를 파손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범행 직후 도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서울경찰청 국회경비대는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해 A 씨의 인상착의와 동선을 파악했다. 이후 영등포서와 공조해 국회 안팎 수색에 나섰고, 오전 6시 25분경 국회 인근 한강공원에서 A 씨를 검거했다.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출입문 유리가 파손돼 관계자들이 수습하고 있다. 2024.10.25. 뉴스1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