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당시 국방부 장관(오른쪽)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2023년 11월 13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제55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를 마친 뒤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국방부 제공) 2023.11.13/뉴스1 ⓒ News1
국방부는 25일 김용현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30일(현지시간) 미 워싱턴에서 제56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를 열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오물 풍선 살포 등으로 한반도는 물론 글로벌 정세는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며 “이런 상황에서 한미 국방장관이 만나 공조 방안을 논의하고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한미동맹의 메시지를 발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취임한 김 장관이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직접 대면하는 건 처음이다.
한미는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동향 등을 공유하고 추가 파병을 막기 위한 대책도 일부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추가 파병을 막기 위한 대북 억제책으로 확장억제를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될 가능성도 있다.
손효주 기자 hjs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