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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아레나넷, 8년 연속 소아환자 후원… 길드워2 이용자와 함께 기부실천

입력 | 2024-10-25 15:10:00

아레나넷, 이용자 참여 가능한 ‘기부 번들’ 출시




엔씨소프트 북미 개발 스튜디오 아레나넷(ArenaNet)은 25일 8년 연속 자선 프로젝트 ‘엑스트라 라이프(Extra Life)’ 캠페인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북미 전역의 어린이 병원을 지원하는 ‘칠드런스 미라클 네트워크 병원(Children’s Miracle Network Hospitals, CMNH)’과 협력하여 모금된 기금으로 어린이 환자들의 의료비와 필수 의료 장비, 연구비 등을 지원하는 비영리 프로그램이다.

아레나넷은 2017년부터 엑스트라 라이프에 참여해 누적 기부금 100만 달러(14억 원)를 달성했다. 아레나넷은 10월 29일부터 11월 19일까지 길드워2 내 ‘엑스트라 라이프 기부 번들(Extra Life Donation Bundle)’을 출시하고, 이를 통해 발생한 모든 수익을 어린이 병원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라고 한다.

길드워2 이용자들은 해당 아이템을 구매해 기부에 동참할 수 있으며, 추가로 직접 기부 방식도 마련되어 있다고 한다.

또한, 11월 1일에 열리는 ‘게임 데이(Game Day)’에서는 아레나넷이 24시간 스트리밍 방송을 통해 후원금을 모금한다. 이번 스트리밍에는 아레나넷 개발진이 직접 출연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으로, 팬들에게 더욱 특별한 기부의 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2년에는 후원을 받은 어린이 환자가 길드워2 게임 내 등장해 기부 의미를 되새기기도 했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