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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부천역곡지구 공동주택용지 공급… 추첨 방식 첫 도입

입력 | 2024-10-25 15:00:00

부천역곡지구 위치도,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부천역곡 공공주택지구 공동주택용지 B2블록을 추첨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부천역곡 공동주택용지 B2블록은 지구 내 추첨 방식으로 최초 공급되는 공동주택용지로 건폐율 60%, 용적률 250%, 최고 29층까지 건축할 수 있다. 공급 금액은 약 3049억  원으로 3.3㎡당 2292만 원 수준이다. 대금 납부는 5년 무이자 분할납부 조건으로 가능하다.

공급일정은 11월 13일 1순위 추첨신청을 받고 다음날인 14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1순위 신청이 없을 경우 일반 주택건설사업자를 대상으로 11월 14일 2순위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부천역곡 지구는 서울특별시와 부천시 경계에 위치해 우수한 서울 접근성을 자랑하며 기존 시가지의 풍부한 기반시설과 생활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어 건설사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아왔다.

부지는 경기도 부천시 춘의동․역곡동 일원에 66만㎡, 수용인구 1만2781명, 563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3기 신도시인 인천계양·부천대장지구와 함께 수도권 주택공급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역곡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이 연접해 있을 뿐 아니라 도보 5분 이내 역곡중·고등학교가 있어 안전한 도보 통학권을 갖춘 우수한 교육 환경이 형성돼 있다.

부지는 수도권지하철 1호선 역곡역과 7호선 까치울역이 가깝고 인근 부천종합운동장역은 7호선과 서해선이 지나는 더블 역세권으로 GTX-B가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GTX-D․F도 국가철도망계획에 있다.

서환식 LH 인천지역본부장은 “이번 부천역곡 공동주택용지 B2블록 공급을 시작으로 우수한 입지의 수도권 택지를 적기 지속 공급하여 주택 공급난 해소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



황소영 동아닷컴 기자 fangs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