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9806명 참가
ⓒ뉴시스
2024 파리 패럴림픽의 감동을 이을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장애인체전)가 25일 경남 김해종합운동장에서 개막했다.
‘활기찬 바람으로(Sail to the Future)’를 주제로 열린 개회식에는 전국 17개 시도 및 재미동표 선수단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
이번 대회는 ‘경남과 함께 다시 뛰는 대한민국’이라는 구호 아래 열리는 25일부터 30일까지 경남 일원에서 벌어진다.
지난 여름 파리 패럴림픽에 출전했던 메달리스트들이 참가해 많은 기대를 모은다.
경남에서 전국장애인체전이 열리는 것은 2011년 제31회 대회 13년 만이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까지 시범종목이던 두 종목 쇼다운, 슐런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개회식에는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홍태용 김해시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진완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얼마 전 막을 내린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우리 선수단은 포기하지 않는 도전 정신과 스포츠맨십으로 많은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파리 패럴림픽의 뜨거웠던 열기가 이곳 경남에서도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덕수 총리는 기념사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 모든 선수들이 자신이 목표로 하는 꿈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 우리 정부도 모두가 운동하기 좋은 체육 환경을 구축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져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포용적 스포츠 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약속했따.
한 총리 기념사는 장 차관이 대독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지난 대회에 이어 모든 종목을 지상파TV, 인터넷 TV를 통해 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