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대회 둘째날 46초60 기록
15일 오후 경남 창원시 창원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남자 일반부 계영 400m 결승에서 강원 네번째 영자 황선우가 역영하고 있다. 2024.10.15. 창원=뉴시스
황선우(21·강원도청)가 2024 국제수영연맹 경영 월드컵 2차 인천 대회에서 2024 파리올림픽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황선우는 25일 오후 인천 문학 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6초60을 기록,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46초48을 기록한 제이미 잭(호주)의 몫이었다.
중국의 수영 스타인 판잔러(20)는 46초80으로 4위에 그쳤다.
황선우는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이에 지난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할 거란 기대를 받았다.
예상과 달리 황선우는 메달은커녕 자유형 200m에서는 결승 진출조차 하지 못했다.
부진은 길지 않았다. 곧장 진행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5관왕을 기록하면서 분위기를 반전했다.
그리고 이날 세계적인 선수들과의 경쟁 끝에 2위로 터치 패드를 찍으면서 흐름을 완벽히 바꿨다.
47초42로 전체 8위로 예선을 통과한 황선우는 결승 경기 내내 좋은 경기력을 뽐내면서 최종 성적 2위를 받아들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