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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파이도 제로로 즐겨요… 무설탕-무당류에 칼로리 확 낮춰

입력 | 2024-10-28 03:00:00

롯데웰푸드
업계 최초로 ‘제로 초코파이’ 출시해 눈길
2년간 연구개발로 무설탕 마시멜로 구현
“소비자 의견 반영해 헬스-웰니스 시장 구축”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업계 최초 무설탕·무당류 초코파이 제품인 ‘제로(ZERO) 초코파이’를 출시했다. 제로는 설탕이나 당류 등 부담스러운 요소는 덜어내면서도 맛은 기존 제품만큼 맛있게 구현해 디저트의 즐거움과 행복함을 챙긴 헬스&웰니스 브랜드다.

소비자 조사에서 초코파이는 무설탕 제품으로 출시를 원하는 카테고리로 꾸준하게 높은 순위를 차지해왔다. 특히 초코파이 속 마시멜로의 높은 당 함유와 칼로리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번에 출시한 제로 초코파이는 소비자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최초의 무설탕·무당류 초코파이다. 특히 무설탕 마시멜로 구현에 심혈을 기울였다. 마시멜로는 주재료로 설탕을 사용하는데 설탕 없이도 기존의 맛과 식감을 내는 것이 과제였다. 롯데웰푸드는 2년여간의 연구개발 기간을 거쳐 설탕이 전혀 들어가지 않았음에도 달콤하고 쫄깃한 마시멜로를 만드는 데 성공했고 이를 적용했다.

설탕과 당류 없이도 초콜릿의 풍미가 살아 있는 것도 특징이다. 진한 초코 코팅은 초코파이의 풍미를 살려주면서도 제로 초콜릿만의 깔끔한 맛을 전달한다. 한 봉에 110KCal 수준으로 열량을 저감해 더욱 부담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2022년 5월 론칭한 제로 브랜드는 MZ세대 및 당류 섭취를 신경 쓰는 소비자 사이에서 호응을 얻으며 헬스&웰니스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무설탕 디저트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카테고리별로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며 지난해 400억 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올해는 약 500억 원 이상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로는 소비자 접점을 늘리기 위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론칭 후 매년 TV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모델로 ‘뉴진스’를 발탁해 다양한 브랜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글로벌 마케팅을 위해 미국 스낵 구독 서비스 ‘트라이 더 월드’에 ‘제로 후르츠 젤리’를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지속적인 카테고리 확장으로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히는 데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재 총 18종의 라인업을 운영하고 있다. △제로 초코파이 △제로 카카오 케이크 △제로 초콜릿칩 쿠키 △제로 쿠앤크 샌드 △제로 후르츠 젤리 △제로 시트러스 유자 젤리 △제로 마일드 초콜릿 △제로 크런치 초코볼 △제로 레몬민트 캔디 △제로 페퍼민트 캔디 등 건과자 10종과 △제로 트리플 초콜릿 바 △제로 쿠키앤크림 바 △제로 밀크 소프트콘 △제로 밀크 모나카 △제로 미니바이트 밀크&초코 △제로 쿠키앤크림 파인트 △제로 딥초콜릿 파인트 등 빙과 7종, △제로 플레인 요거트 등 유가공품 1종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설탕과 당에 대한 걱정 없이 행복하게 디저트를 즐길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장해 맛과 행복을 전달하는 헬스&웰니스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신아 기자 s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