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에만 9번째 확진…감염 개체 살처분
경기 여주시 한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이 발생돼 방역 관계자들이 농장 일대를 통제하고 있다. 2024.9.19/뉴스1 ⓒ News1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경북 문경 한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했다고 26일 밝혔다.
확진 농장은 59마리를 사육하고 있었으며 일부 소에서 피부결정 등이 발생해 정밀검사 결과, 럼피스킨으로 확인됐다.
이달 들어 9번째이고, 올해 14번째 확진 사례다.
또 농식품부는 문경과 예천‧상주‧충북 괴산‧충주‧제천‧단양 등 6개 시·군에 대해 이날 자정까지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단양은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했다.
전날 강원 원주 한우농장에서도 럼피스킨이 발생하면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강원‧충남‧경북에서 럼피스킨이 추가로 발생한 만큼 관계기관 및 지자체는 경각심을 가지고 백신접종 유예개체에 대한 관리를 추진하고 있다”며 “방제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