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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27일 팰리스전도 결장할 듯…“100% 아니다”

입력 | 2024-10-26 09:14:00

알크마르전 이어 주말 EPL 경기도 뛰기 어려울 듯



AP뉴시스


부상에서 회복이 덜 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이 주말 크리스탈 팰리스전에도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27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예정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4~2025시즌 EPL 9라운드를 앞두고 현지시각으로 25일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아직 완전하게 회복하지 못했다. 팰리스전에는 출전하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의 상태가 여전히 좋지 않다. 아직 100% 몸 상태가 아니다”라며 “오늘 훈련에도 빠진다. 이번 주 경기에 손흥민을 기용할 수 없다. 상태를 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7일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CL) 경기에서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쳐 이후 토트넘 공식전 3경기에 결장했다.

또 10월 A매치 기간에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2연전에도 소집되지 않았다.

그러다 지난 1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EPL 8라운드에서 공식전 4경기 만에 복귀해 후반 15분 쐐기골로 토트넘의 4-1 완승을 견인했다.

하지만 복귀의 기쁨도 잠시, 손흥민은 웨스트햄전 이후 또다시 몸 상태에 이상이 생겼고, 25일 AZ 알크마르(네덜란드)와의 UEL 경기에 결장했다.

회복은 더뎠다. 알크마르전을 앞두고 훈련에도 참여하지 못한 손흥민은 결국 27일 팰리스와의 9라운드도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의 잦은 부상은 홍명보호에도 부담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다음 달 14일 쿠웨이트, 19일 팔레스타인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5~6차전을 치른다.

지난 3~4차전에서도 손흥민 없이 연승을 달렸지만, 계속되는 부상 이탈은 홍명보호에 부담이 된다.

한편 홍 감독은 11월4일 중동 원정 2연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