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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78분 뛰며 무실점 견인…뮌헨, 보훔 5-0 대파

입력 | 2024-10-28 07:39:00

후반 33분 다이어와 교체…소파스코어 평점 7.6점



AP 뉴시스


 한국 축구대표팀 수비수 김민재가 소속팀인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무실점 승리를 도왔다.

뮌헨은 27일(현지시각) 독일 보훔의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펼쳐진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8라운드 보훔과의 원정 경기에서 5-0으로 크게 이겼다.

김민재는 센터백 파트너인 다요 우파메카노와 선발 출전해 후반 33분까지 뛰다가 에릭 다이어와 교체됐다.

그는 위험 지역에서 6차례 공을 걷어냈고, 공 경합에서도 5차례 승리하는 등 적극적인 수비로 무실점에 이바지했다.

특히 전반 8분 상대 공격수 모리츠 브로신스키의 침투를 끝까지 쫓아가 막아내는 집념을 보였다.

김민재가 후방을 든든히 지킨 가운데 뮌헨은 보훔의 골망을 5차례 흔들었다.

전반 16분 마이클 올리세의 선제골로 포문을 연 뮌헨은 후반 10분 저말 무시알라의 추가골을 비롯해 12분 해리 케인, 20분 르로이 자네, 26분 킹슬리 코망의 연속골로 5-0 대승을 완성했다.

개막 후 8경기 연속 무패(6승 2무)를 이어간 뮌헨은 리그 선두를 지켰다.

또 지난 23일 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 1-4 완패 충격을 털어내는 데도 성공했다.

한편 유럽통계사이트 소파스코어는 경기 후 김민재에게 평점 7.6점을 부여했다.

뮌헨에선 무시알라가 9.4점으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