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휴앤은 2024년 산림청 녹색자금 사업에 선정되어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취약계층에게 숲체험교육사업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복권기금으로 추진되고, 산림청, 복권위원회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지원으로 더휴앤이 운영했다.
‘철철철, 모두 행복숲’은 대구경북 아름다운 숲에서 전문가와 함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자연의 소리와 음악을 듣고, 명상과 운동을 하는 숲 힐링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매회 많은 인기를 끌며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한다.
조재경 성서노인종합복지관장은 “참여자분들이 복지관에서 지금까지 진행했던 프로그램 중 최고라는 평가를 해주시고 다녀오시면 항상 만족해하셔서 ‘철철철, 모두 행복숲’이 좋은 프로그램임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장영화 더휴앤 대표는 “올해 참여하신 분들이 내년에도 참여하게 해달라고 연락이 많이 온다. 한 지역이나 장소가 아닌 다양한 곳에서 진행하는 것이 힘들지만, 참여자분들이 만족해하시는 모습을 볼 때마다 힘이 난다. 내년에는 더 좋은 프로그램을 준비해 참여자분들이 자연을 이해하고 자연과 함께 즐거운 하루가 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더휴앤은 대구 앞산 숲해설과 앞산 고산골 유아숲체험원 운영도 맡고 있으며, 자연에서 모두 행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더휴앤은 올해에 이어 2025년도 녹색자금 숲체험교육사업에도 최근 연속 선정되며 숲체험교육사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고 한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