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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함께 부른 ‘아파트(APT.)’가 전 세계적 돌풍을 일으키는 가운데 황당한 논란이 등장했다.
최근 일각에서는 ‘아파트’가 일본 가수 사와이 미쿠가 2014년 11월 13일 발매한 ‘미안해, 착한 아이로 있을 수 없어’와 유사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아파트’의 “내가 널 원하듯 너도 날 원하지 않아?(Don‘t you want me like I want you, baby)”의 부분과 ’미안해, 착한 아이로 있을 수 없어‘의 ’뭔가를 하는 것도 아니고 갈 곳이 있는 것도 아니여서“ 부분의 멜로디가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표절’을 구분하기 위해 8마디 이상 악보가 똑같아야 하는데 ‘아파트’와 ‘미안해, 착한 아이로 있을 수 없어’는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
이들은 표절 주장을 ‘아파트’의 흥행으로 일어난 ‘해프닝’으로 보고 있다.
지난 18일 발매된 ‘아파트’는 로제의 첫 솔로 정규 앨범 선공개 싱글로, 한국의 술 게임 ‘아파트 게임’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 이 곡은 국내 음원사이트 멜론, 지니, 벅스, 바이브 등의 차트에서 1위를 석권했다.
더불어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와 미국 차트 1위에 안착했고, 총 40개 지역 아이튠즈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