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중개형 ISA(종합자산관리계좌)를 통해 절세와 재테크 시장에서 주목받으며, 업계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2024년 9월 말 기준으로 삼성증권의 중개형 ISA 가입 고객 수는 112만 명을 돌파했으며, 자산 규모는 3조 2천억 원을 기록하며 업계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는 중개형 ISA 전체 시장의 25% 이상을 차지하는 점유율로, 시장 내에서 우위를 확고히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삼성증권은 2021년 업계 최초로 중개형 ISA를 도입한 이래 빠르게 성장해왔다. 도입 첫 2주 만에 2만 5천 명의 고객이 가입하며, 최단 기간에 가입자 10만 명을 달성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은 고객들이 삼성증권의 중개형 ISA 서비스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음을 입증한다.
특히 올해 들어 중개형 ISA 가입률은 지난해 대비 151.4% 증가했으며, 자산 유입은 전년 대비 40.1% 증가했다. 이는 중개형 ISA에 대한 고객들의 꾸준한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ISA는 2016년에 도입된 절세 계좌로, 하나의 계좌에서 다양한 금융 상품을 운용할 수 있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세제 혜택을 제공한다. 연간 2천만 원, 최대 5년간 1억 원까지 납입할 수 있으며, 2021년부터는 주식 거래가 가능한 중개형 ISA 제도가 도입되며 시장이 빠르게 성장했다.
삼성증권은 중개형 ISA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국내 주식 온라인 거래 시 평생 우대 수수료 혜택(주식 0.0036396%, ETF/ETN 0.0042087%)을 제공하며, 최대 25만 원의 상품권을 지급하는 ’중개형 ISA 절세 응원 이벤트’를 10월 말까지 진행 중이다. 신규 가입 고객뿐만 아니라 기존 고객 및 타사에서 이전한 고객 모두가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소액으로도 적립식 투자가 가능한 ’주식모으기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선정한 주식이나 ETF를 원하는 날짜에 원하는 금액으로 자동 적립할 수 있으며, 복리 효과와 특정 종목에 집중 투자하고자 하는 2030세대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다.
삼성증권은 중개형 ISA의 장점을 알리기 위해 숏폼 드라마 형식의 ’삼성증권을 생각하지 마세요’ 콘텐츠를 제작해 큰 인기를 끌었다. 이 시리즈는 ’ISA만 보면 삼성증권이 떠오른다’는 콘셉트로 ISA를 보다 친근하게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김광현 기자 kk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