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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고급 소재 신규 브랜드 연이어 론칭… ‘릴리오’, ‘우바’ 인기몰이로 패션 매출 흥행 성공

입력 | 2024-10-29 03:00:00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매년 경쟁력을 갖춘 신규 패션 브랜드를 론칭하며 패션 채널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도 가을/겨울 시즌을 겨냥한 새로운 브랜드를 연이어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달 초에는 네덜란드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릴리오(LiLiO)’를 단독 론칭한 데 이어, 모피로 유명한 ‘진도’의 고급 평상복 브랜드 ‘우바(UVA)’도 출시했다. 롯데홈쇼핑은 4050 여성 고객층을 중심으로 고급 소재를 앞세운 프리미엄 전략으로 고객 수요를 충족시키겠다는 계획이다.

30년 전통의 ‘우바’, 캐주얼 럭셔리로 새롭게 등장

‘우바’는 롯데홈쇼핑이 7개월 동안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로, 캐주얼 럭셔리 라인을 단독 론칭했다. 1991년에 처음 론칭한 ‘우바’는 고품질 소재와 편안한 디자인으로 30년 넘게 중장년층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장수 브랜드다. 이번 시즌, 클래식한 감성에 활동성을 더한 아이템으로 젊은 고객층까지 사로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연스럽고 성숙한 멋을 강조하는 ‘뉴 머츄어 룩(New Mature Look)’이 주를 이루며, 차분한 컬러와 고급 소재를 사용한 신상품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1일 대표 패션 프로그램 ‘영스타일’에서 선보인 ‘위즈 리버시블 재킷’과 ‘메리노울 상하의 셋업’은 방송 25분 만에 매진되었으며, 60분 방송 동안 18억 원의 주문액을 달성했다. 이어 22일에는 ‘메리노울 케이프 니트’와 ‘울 블렌디드 니트’가 40분 만에 5천 세트가 판매되는 기록을 세웠다. 11월에는 양가죽 소재의 구스 다운을 시작으로 로브 스타일 니트 코트와 밍크 소재를 적용한 다운 코트를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네덜란드 패션 브랜드 ‘릴리오’, 생동감 있는 색채로 인기

네덜란드 명품 브랜드 ‘오일릴리’의 감성을 계승한 디퓨전 라인 ‘릴리오’는 화려한 색채와 긍정적인 에너지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릴리오’와 단독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프리미엄 상품을 선보였으며, 첫 론칭에서는 부드러운 촉감과 배색 패턴이 돋보이는 ‘캐시미어 가디건’과 ‘폭스 캐시미어 헤어리 니트’ 등 3종이 주요 색상과 사이즈가 방송 중 품절됐다. 이어 13일에는 ‘터틀넥 니트’를 추가로 공개해 9천 세트 이상 판매했다. 29일에는 ‘숄카라 니트 코트’와 ‘핸드메이드 재킷’을 선보일 예정이며, 니트 코트와 머플러 등의 신상품도 곧 출시된다.

롯데홈쇼핑 패션부문장 김지연은 “릴리오와 우바 같은 고급 소재를 앞세운 프리미엄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론칭하며, 패션 성수기에 맞춰 폭발적인 고객 반응을 얻고 있다”며 “다가오는 겨울에도 럭셔리 패션 아이템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광현 기자 kk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