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카’로 시험지 촬영해 유출…저작권법·국가자격기술법 위반 혐의 서울 관악서, 일당 검거해 검찰 송치…기출문제 판매 위해 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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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교통공사 등 10개 공공기관 필기 시험장에 들어가 기출문제를 불법 유포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주범 30대 남성 A 씨와 공범 8명을 저작권법·국가기술자격법 위반 혐의로 지난 6월 말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A 씨 등은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10개 공공기관 필기시험 고사장에 위장 카메라를 소지한 채 들어가 기출문제를 무단 촬영·복제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해 2월 공단 측 의뢰로 수사에 착수해 A 씨와 공범들을 검거했다.
공단 측에 따르면 이들은 넥타이, 단추 등을 이용한 위장 카메라로 몰래 시험지를 촬영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