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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A, 응급실국물떡볶이와 선보인 ‘스바 세트 3종’···“참신하고 의미 있는 시도”

입력 | 2024-10-29 09:19:00


서울경제진흥원(SBA)과 떡볶이 프랜차이즈 브랜드 응급실국물떡볶이를 운영하는 금해코리아가 ‘스바 세트(SBA SET)’ 3종을 출시하고, 10월 28일 응급실국물떡볶이 고양향동점에서 출시 행사를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스바 세트를 직접 시식한 시민, 대학생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스바 세트 출시 행사에 참여한 김현우 SBA 대표(좌)와 유동우 금해코리아 이사 / 출처=IT동아


스바 세트는 SBA가 중소기업과 창업자, 시민에게 응원과 힘을 전달하기 위해 금해코리아와 함께 선보인 떡볶이 세트 메뉴다. SBA는 지난해 11월 수제버거 브랜드 ‘바스버거’와 함께 ‘스바버거’를 선보이는 등 중소기업과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SBA가 이번 협업 메뉴로 떡볶이를 선정한 이유는 전 국민 및 외국인 대상 설문조사에서 선호 음식 1위로 떡볶이가 선정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인플루언서 박람회 서울콘 2023에 참여한 외국인 대상 설문조사에서 ‘가장 좋아하는 K-푸드’ 1위로 떡볶이가 선정됐다. 서울콘은 SBA가 개최한 세계 최초 인플루언서 박람회로, 콘텐츠, 뷰티, 패션 등 서울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행사다. 지난해 서울콘에는 전 세계 59개국에서 3100만 명 이상의 인플루언서가 참가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던 2020년 서울시가 전국 1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나를 위로하는 음식’ 조사 결과 1위가 떡볶이였다. 이에 SBA는 떡볶이 대표 브랜드 중 하나인 응급실국물떡볶이와 함께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게 됐다.

스바 세트 출시 행사 현장 / 출처=IT동아


이번에 선보인 스바 세트의 슬로건은 “‘스’트레스 받을 땐? ‘바’로 응급처방!”이다. 시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SBA를 그대로 읽은 ‘스바’로 만든 2행시 문구에 응급실국물떡볶이의 ‘응급처방’을 재미있게 표현했다. 또한 각 메뉴 이름에는 스트레스, 일상 속 고민이 있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시민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스바 세트는 ▲스바 참치마요 ▲스바 쫄지마요 ▲스바 지치지마요 3종이다. 고객 판매율 1위, 인기 토핑 1위 메뉴와 사이드 메뉴를 조합한 것이 특징이다. 스바 참치마요 세트는 매콤한 응급실국물떡볶이와 고객 판매율 1위인 든든한 참치마요 주먹밥, 쿨피스 음료를 함께 제공하는 메뉴다. 스바 쫄지마요 세트는 쫄깃한 중국당면과 탱글탱글한 식감의 분모자를 모두 넣어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쿨피스도 함께 제공한다. 스바 지치지마요 세트는 인기 토핑 1위인 치즈를 더블로 제공해 치즈의 풍미를 마음껏 느낄 수 있다. 스바 지치지마요 세트 역시 쿨피스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왼쪽부터 스바 참치마요, 스바 쫄지마요, 스바 지치지마요 / 출처=IT동아


스바 세트는 오는 12월 30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 지역 응급실국물떡볶이 89개 내외 매장과 온라인 배달플랫폼을 통해 만날 수 있다. 가격은 스바 참치마요 1만 7000원, 스바 쫄지마요 1만 8500원, 스바 지치지마요 2만 500원이다.

스바 세트 출시 행사에는 SBA 임직원 및 대학생 서포터즈 ‘SBA 스토리텔러’, 일반시민이 참여했다. 현장에서 스바 세트를 직접 시식한 참가자들은 스바 세트의 맛과 구성은 물론 참신하고 재미있는 양사의 협업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스바 세트를 시식하는 참가자 / 출처=IT동아


스바 세트를 직접 시식한 서포터즈 사공순일 씨는 “SBA를 ‘스바’로 바꾼 것이나 응원 메시지를 담은 메뉴 이름이 너무 참신해 인상적이다”라며 “밀떡, 치즈 등 대중이 선호하는 메뉴로 구성해 대학생뿐 아니라 많은 사람이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채연 씨는 “적당한 매운맛과 단맛이 조화를 이루어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할 것”이라며 “스바 세트 출시는 SBA와 응급실국물떡볶이의 인지도를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스바 세트는 일반 시민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대학생 강유진 씨는 “직접 먹어보니 맛과 구성 모두 누구나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공공기관과 중소기업의 협업, 중소기업을 향한 응원 메시지가 메뉴 이름에 그대로 드러나 있는 것이 재미있고 의미 있는 시도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스바 세트를 시식하는 김현우 대표, 이주연 SBA 커뮤니케이션실장, 유동우 이사(왼쪽부터) / 출처=IT동아


스바 세트를 위해 협업한 금해코리아의 유동우 이사는 “대중이 선호하는 메뉴로 구성한 만큼 보다 많은 사람들이 즐기길 기대한다”라며 “이번 SBA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는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현우 SBA 대표는 “시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유망한 서울 중소기업과의 협업을 기획했다”라며 “시민,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만큼 보다 많은 사람들이 스바 세트를 먹고 스트레스를 날리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또한 “스바 버거, 스바 떡볶이 세트뿐 아니라 앞으로도 유망한 중소기업과의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며 “중소기업을 돕고자 하는 진정성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IT동아 한만혁 기자 (mh@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