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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효과’ 월드시리즈 시청률 미국보다 일본이 높아

입력 | 2024-10-29 12:43:00

다저스의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 뉴스1


한국의 코리안시리즈는 기아 타이거즈의 우승으로 끝났지만, 미국의 월드시리즈는 현재 진행 중이다.

최고 명문 구단인 뉴욕 양키스와 오타니 쇼헤이가 속한 LA 다저스가 맞붙고 있다. 현재 LA다저스가 시리즈 전적 2 대 0으로 앞서고 있다.

그런데 월드시리즈 시청 인구가 미국보다 일본이 더 많다고 블룸버그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7일 열린 월드시리즈 2차전의 경우, 일본인 12%인 1590만 명이 시청했다. 이에 비해 미국은 1380만 명에 그쳤다. 미국 인구가 일본보다 약 3배 정도 많음에도 일본의 시청 인구가 더 많은 것이다.

‘오타니 효과’가 대박인 셈이다.

일본에서 월드시리즈 중 가장 많은 시청자를 불러 모은 경기는 27일 경기다. 일본이 두 스타가 동시 출격했기 때문이다. 오타니는 지명타자로,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투수로 각각 출전했다.

메이저리그는 일본 시간 아침에 중계돼 일본인들은 아침을 먹으며 시리즈를 관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