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업소 출입 의혹…드럼 포지션, 세션으로 대체 소속사 측 “혼선 드린 점 사과”
FT아일랜드 이재진(왼쪽)과 이홍기 / 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는 29일 공지를 통해 “당사는 FT아일랜드의 향후 활동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 잠정적으로 2인 체제(이홍기, 이재진)로 활동을 이어나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11월 2일 일정부터 드럼 포지션은 세션으로 대체되며 이홍기, 이재진은 열심히 준비한 만큼 차질 없이 공연을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FNC 측은 “행사를 준비해 주신 주최 측과 혼선을 겪으신 팬분들 그리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관련 변동 사항은 추후 확정이 되는 대로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룹 FT아일랜드 최민환 / 뉴스1
이로 인해 최민환의 성매매 업소 출입 의혹이 제기돼 파장이 커지자, FNC는 25일 “부부 문제와 관련된 개인 사생활에 대해 당사가 상세히 파악하긴 어렵지만 최민환은 많은 대중과 시청자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며 아이들과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방송을 비롯한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하고자 한다”며 “많은 분께 불편함을 드리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냈다.
이에 최민환은 출연 중이던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했고, 지난 26일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아시아 투어 ‘2024 FT아일랜드 라이브 ’펄스‘에서는 무대 뒤에서 드럼을 연주했다. 또한 서울 강남경찰서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받은 민원에 따라 성매매처벌법 등 혐의로 최민환과 알선자 A 씨에 대해 내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