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실물 이전 제도 시행을 앞두고 삼성증권은 24일 ‘바꾸는 게 답입니다’라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달 말 시행되는 퇴직연금 실물 이전 제도는 퇴직연금 계좌를 다른 금융사로 옮길 때 기존 투자 포트폴리오 그대로 이전할 수 있는 제도다. 금융권에서는 이를 계기로 증권사처럼 다양한 상품을 보유한 금융사로 자금이 활발하게 이동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퇴직연금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가입자를 위한 편리하면서도 전문적인 서비스를 강조하고 있다. 앞서 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운용관리 수수료와 자산관리 수수료(펀드 보수 등은 있음)를 무료로 제공하는 ‘다이렉트 IRP’를 출시했다. 또 ‘3분 연금’ 서비스와 ‘mPOP’을 통한 ‘연금 S톡’ 서비스로 간편한 연금 관리를 지원한다.
아울러 경력 10년 이상의 프라이빗뱅커(PB)가 상주하는 연금센터에서 전문적인 연금 상담을 제공한다. 투자 성향 맞춤형 운용 방법과 연금 제도 전문 컨설팅도 제공한다.
삼성증권은 연말까지 IRP 계좌에 100만 원 이상 순입금 시 최대 3만 원의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허진석 기자 jameshu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