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 전경 경복대 제공
경복대는 이달 8일 경기 남양주캠퍼스 우당관에서 AI(인공지능) 위원회 출범 회의를 개최했다. AI 위원회는 AI기술이 학문과 교육에서 신뢰성 있게 사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기술 사용의 공정성 및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만든 조직이다. 경복대 측은 AI위원회 출범이 경복대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요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경기도, 남양주시, 경복대학교의 노력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와 지역발전 생태계 구축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지용 총장은 “경복대는 경기도 남양주시의 유일한 고등교육기관으로서, 지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연구와 교육을 지원하며 남양주의 AI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협력 의지를 밝혔다.
이에 표강선 남양주시 전략사업과장은 ”가장 큰 화두는 인재 양성”이라며 “인력 공급에 있어 대학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육부 발표자료에 따르면 경복대는 2017∼2022년 6년 연속 수도권 대학(졸업생 2000명 이상) 중 취업률 1위, 3년 연속 전국 취업률 1위를 차지했다. 2025학년도 1학기부터 디자인융합자유전공학과와 뷰티자유전공학과가 신설돼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7개 학과에서 108개의 실습공간을 운영하며 현장형 인재 양성에 힘 쏟고 있는 경복대는 올 1월엔 637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제2기숙사(숭례원)를 완공했다.
경복대의 2025학년도 수시 2차 모집은 11월 8일∼22일까지다. AI기반XR시뮬레이션콘텐츠 전문기술석사과정은 11월 4일부터 12월 6일까지 모집한다.
민동용 기자 min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