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경영] 신세계아이앤씨
신세계아이앤씨가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 혁신을 통해 유통을 넘어 물류, 제조, 금융까지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선다.
신세계아이앤씨는 리테일 산업에 특화된 클라우드 기술력에 기반해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다. 인프라 구축부터 개발·운영까지 전 단계에 걸친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기업 고객들의 입맛에 맞춰 전개한다는 구상이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스파로스 CMP’ 확산에도 집중하고 있다. 스파로스 CMP는 클라우드 자원의 운용 상황과 비용에 대한 실시간 데이터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이다. 클라우드 CMP를 활용하면 전문 엔지니어 없이도 인프라, 클라우드 형상 등 다양한 형태의 클라우드 자원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데이터센터의 첨단 설비와 높은 안정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 기회도 모색하고 있다. 재해복구(DR·Disaster Recovery)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재해복구 시스템은 기업의 데이터 자산을 보호하고 24시간 중단하는 일 없이 운영하기 위해 주요 시스템과 데이터를 이중화하는 사업이다. 자연재해와 사이버 테러 등으로 보안 위협이 증가하는 가운데 데이터센터의 안정성과 재해복구 시스템 관련 기술력을 기반으로 주도권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한종호 기자 hj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