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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클라우드 풀스택 서비스 제공

입력 | 2024-10-31 03:00:00

[AI경영] 신세계아이앤씨




신세계아이앤씨가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 혁신을 통해 유통을 넘어 물류, 제조, 금융까지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선다.

신세계아이앤씨는 리테일 산업에 특화된 클라우드 기술력에 기반해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다. 인프라 구축부터 개발·운영까지 전 단계에 걸친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기업 고객들의 입맛에 맞춰 전개한다는 구상이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스파로스 CMP’ 확산에도 집중하고 있다. 스파로스 CMP는 클라우드 자원의 운용 상황과 비용에 대한 실시간 데이터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이다. 클라우드 CMP를 활용하면 전문 엔지니어 없이도 인프라, 클라우드 형상 등 다양한 형태의 클라우드 자원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Software Defined Data Center) 관련 사업도 확장하고 있다. 경기도 김포시에 있는 신세계아이앤씨 데이터센터는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설계됐다. 데이터센터로 전력을 공급하는 전력공급장치와 선로를 이원화하고 비상시 가동할 수 있는 무정전전원장치(UPS·Uninterruptible Power Supply)와 자체 발전기를 구축했다. 이와 더불어 배터리실을 격실 구조로 구성해 화재 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데이터센터의 첨단 설비와 높은 안정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 기회도 모색하고 있다. 재해복구(DR·Disaster Recovery)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재해복구 시스템은 기업의 데이터 자산을 보호하고 24시간 중단하는 일 없이 운영하기 위해 주요 시스템과 데이터를 이중화하는 사업이다. 자연재해와 사이버 테러 등으로 보안 위협이 증가하는 가운데 데이터센터의 안정성과 재해복구 시스템 관련 기술력을 기반으로 주도권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한종호 기자 hjh@donga.com